칼럼

[칼럼] 현실 친구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9. 22. 22:17

잠언 27:9에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좋은 사람이 바로 [친구]입니다. 그런데 좋은 모습만 보고 재미있을 때만 만나는 것이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 서로에게 충고와 권고를 해줄 수 있는 친구가 아름다운 친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친구들 사이에 도움도 주고 관심도 갖고 그래서 감사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도와준다고 하면 알아서 한다고 귀찮아하고 오히려 무례하다고까지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좋을때 좋은 모습으로 만나는 [이상적인 친구]는 사귀어도, 권면하고 충고하는 [현실 친구]는 사귀지 못하는 그런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좋을 때만 만나는 친구 아닌 충고와 권면을 해주는 친구가 필요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나의 충고를 들어주는 친구는 내가 어려울때 도와주고 책임져 줘야만 하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족보다 형제보다 먼 친척보다 가까이 있는 친구가 더 나를 도와주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은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 권면하는 현실적인 친구가 없다 보니 막상 문제가 생겼을 때 도와줄 사람이 없고, 그래서 우울하고 문제를 쉽게 극복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은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에게는 충고와 권면을 해주는 친구가 있습니까? 그리고 여러분들은 그 친구의 충고를 듣고 따르고 있습니까?서로 충고해 주고 서로 책임져 주는 현실 친구를 많이 사귀어서, 어려움이 있을 때 외롭지 않게 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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