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언제나 평안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10. 20. 18:23

마태복음 14장에는 풍랑을 만난 예수님의 제자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그 풍랑은 잠잠해 지고, 베드로는 물 위를 걷는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사건에서 진짜 문제는 풍랑이 아닙니다. 바로 예수님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풍랑만 두려워했지 예수님을 부르거나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이 오시자 유령인줄 알고 놀랐습니다.(6:49)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니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시며 제자들을 진정시키셨습니다.(6:20) 이 사건은 풍랑이 많은 인생의 바다를 건너는 우리 성도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우리에게는 가정, 직장, 사업, 건강, 개인의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이 크게 보입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그 문제들 가운데 예수님이 계신가 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나의 가정, 직장, 사업, 건강, 개인의 문제가 닥쳤을 때, 예수님께 기도하고 내 문제의 주도권을 예수님께 넘긴다면 그 문제는 무효화 될 것이고 언제나 평안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성도들은 풍랑을 만난 제자들처럼 인생의 문제들을 내 방법과 힘으로 해결하려다가 실패하고 나중에서야 예수님을 찾게 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6:33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고난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고난을 당하는 인간이 나약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날씨만 바뀌어도 감기가 걸리고, 옷을 바꿔 입어야 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런데 나약함을 상쇄시킬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인간은 서로 돕거나, 기술을 개발하거나, 무리한 방법으로 세상 앞에 담대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런 방법은 나약함을 상쇄시키기는커녕 또 다른 문제를 만들거나 더 큰 좌절로 인해 포기와 자살의 늪으로 빠져들게까지 합니다. 인간의 나약함을 상쇄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 세상을 만드시고 우리를 만드신 분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분은 바로 우리 주님이십니다. 그분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말씀을 삶에 적용하며, 그 말씀대로 믿고 순종하고 기다리는 것이 고난이 없을 수 없는 인생을 언제나 평안으로 이끄는 방법임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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