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분노의 덫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12. 22. 17:37

 

야고보서 1:19에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은 내가 싫어하는 말이나 행동을 경험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화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화를 생각 없이 말로 꺼내게 되면, 그 화는 현실이 되고 싸움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화를 내더라도 생각을 하고 화를 낼 때 우리는 싸울 일을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분노의 덫]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첫째 따져보지 않고 제한된 증거로 화를 내면 안되고, 둘째는 나는 되고 너는 안 되는 식의 이중 잣대로 화를 내서는 안되며, 셋째는 인신공격적인 기분 나쁜 말을 해서는 안 되고, 넷째는 남과 비교해서는 안 되고, 다섯째는 했던 말을 계속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이 5가지만 조심해도 화낼 10가지 중에 8가지는 화내지 않고 넘어가게 될 것이고, 나머지 두 가지도 바르게 화 내어서 문제가 잘 해결되는 결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를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스트레스를 가정과 직장과 교회에서 말로 풀어버린다면, 가정과 직장과 교회는 또 다른 스트레스 장소가 되어 버리게 됩니다. 화가 나서 말하기 전에, 화가 나는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고, 이중잣대로 하지 말고, 기분 나쁜말을 조심하고, 비교하지 않고, 했던 말 반복하지 않으므로, 분노의 덫에 빠지지 않아서, 내가 속한 공동체를 가고 싶은 공동체, 행복한 공동체로 만들어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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