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설교영상] 섬길 자를 택하라 (출 32:29)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4. 3. 1. 17:26

https://youtu.be/bQN65aQ1Yso

 

<본문 : 출애굽기 32:29>

32:29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자기의 아들과 자기의 형제를 쳤으니 오늘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내용>

 

1. 누가 참 신인가?

오늘 말씀은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진 40일이 거의 다 되어가던 때의 이야기입니다. 백성들은 모세가 어찌 됐는지 알지 못하니,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고 아론을 괴롭혔고 아론은 백성들의 금을 모아 이집트에서 보았던 금송아지 상을 만들어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다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금송아지 신에게 아무리 재물을 바치고 절을 하고 노래를 해도 아무런 변화나 응답이 없었습니다. 대신에 죽은 줄 알았던 모세가 내려와 아론과 백성들을 책망하고 레위인들에게 우상숭배의 주동자 3000명을 죽이게 하는 벌을 내렸습니다. 이 사건을 어떻게 보십니까? 부끄러운 사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던 사건, 잔인한 사건으로 해석되십니까? 이 사건은 제2의 출애굽이요, 축복의 기회입니다. 힘든 광야 생활 속에서 독버섯처럼 이집트 생활과 신을 그리워하던 무리들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아무런 변화나 축복도 일어나지 않았고, 그들과 그들의 신은 거짓이고, 하나님이 참 신이시고 우리를 책임지심을 확증하게 된 축복의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2. 금송아지 사건의 교훈

이 금송아지 사건은 우리에게 3가지 교훈을 줍니다. 첫 번째는 중간은 없다는 것입니다. 이집트와 이집트 신이면 그들을 따르고가나안땅과 하나님이면 하나님을 따라야 확연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을 선택한 레위인은 축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레위는 세겜족 남자들을 죽인 죄로 시므온과 함께 저주를 받은 자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성막과 제사를 섬기는 일에 헌신하였고, 하나님의 편에서 앞장 선 결과, 3,000명을 죽였는데도 불구하고 살인자로 재판받는 것이 아니라 축복을 받았음을 보며, 우리도 하나님을 선택할 때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복을 주심을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 번 째는 책임지는 분은 금송아지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분명 백성들이 범죄했음에도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시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하시며, 가나안땅을 취소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감동은 은혜를 능가할 수 없습니다. 달콤한 말과 감동으로 하나님을 대체하라는 것들에 속아넘어가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3. 섬길 자를 택하라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 분배를 마치고 너희는 섬길 자를 택하라”(24:15)고 외쳤습니다. 여러분들은 누구를 섬기고 계십니까? 영적으로 회색은 없습니다. 회색은 사탄이 만든 신기루에 불과합니다. 우리를 책임지는 존재는 사탄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믿고, 그분을 섬길 분으로 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