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신앙의 시작점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5. 5. 30. 18:58

 

고린도전서 1:18에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십자가의 도는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고,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십자가의 도"는 "예수님", "믿음", "구원" 등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불신자와 신자의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일까요? 십자가의 도가 필요하느냐 아니냐가 아닙니다. 불신자와 신자의 결정적인 차이는 [깨달음의 차이]입니다. 교회를 헬라어로 "에클레시아"(ἐκκλησία) 라고 합니다. 에클레시아의 뜻은 "불러 모은 자", "깨달은 자"라는 뜻입니다. 무엇을 깨달았다는 뜻입니까? 나는 누구이고. 나는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서 성령을 통해 깨달았다라는 것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깨닫지 못하면 신앙생활이 제대로 출발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죄인이고, 한계가 있으며, 구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예수님께 나와야 올바른 신앙의 출발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보통은 예수님이 필요해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반만 맞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 성공 건강 등을 얻고 나면 예수님이 불필요해지고 그럼 교회를 안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교회를 나오는 이유는 내가 죄인이고 나에게는 소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의 존재를 깨닫고 나의 운명을 깨달아 절망 가운데 예수님을 만나고 믿고 주인 삼음으로, 올바른 신앙의 출발을 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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