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설교영상] 긍휼의 은혜 (눅1:46~55)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9. 12. 16. 11:05


50. [주일오전] 긍휼의 은혜 (눅1장46~55).pptx




<본문 : 누가복음 1:46~55>


1: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1: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1: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1:49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1: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1: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1:52 권세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1: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1: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1: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및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내용>


1. 마리아 찬가

오늘 본문은 천사로부터 예수님의 나심을 예고 받고,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은혜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습니다. 대신에 긍휼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은혜와 긍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은혜는 받을 만한 자격이나 조건이 되는 사람이 받는 축복을 말하고, 긍휼은 받을 자격이 없는 죄인과 같은 사람이 받는 축복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은혜 중에서도 더 받을 자격이 없는 자가 받는 은혜를 긍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인간 중에서 가장 큰 축복을 받은 사람은 구세주를 잉태한 마리아일 것입니다. 요즘같이 긍휼이 필요한 시대에 하나님의 긍휼의 은혜는 어떤 사람에게 내려오는 것일까요?


2. 긍휼의 은혜

첫 번째로 긍휼의 은혜는 [겸손한 자]에게 내려지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자신을 여종”, “비천한 자” “두려워하는 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긍휼의 은혜가 풍성하신 분이신데 오늘날 긍휼의 은혜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자신을 비천한 자로 여기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긍휼의 은혜는 [헌신된 자]에게 내려지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자신이 긍휼의 은혜를 받아자랑하거나 행복하고 싶어 하지 않고, 교만하고 권세 있는 부자들을 부끄럽게 하고. 비천하고 주린 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긍휼을 받았다고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긍휼의 은혜는 [자손만대]까지 이어지는 것이라고 마리아는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냥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겸손하고 비천한자를 돌아보아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되는 모습을 자녀들이 보고 배워 그 긍휼이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3. 긍휼히 여기는 자

마태복음 5장에 나오는 팔복 중에서 다섯 번째 복이 긍휼히 여김을 받는 복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긍휼히 여김을 받으려면 먼저 긍휼히 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님은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담으로부터 원죄를, 우리 스스로 자범죄를 지은 죄인들입니다. 원래 죄인에게 은혜를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을 비천한 자라고 고백하며 겸손하고, 가난한 자를 돌아보는 적은 긍휼이라도 있는 자에게 하나님은 엄청난 긍휼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긍휼이 메말라 가는 이기적인 이 사회 속에서 마리아처럼 겸손한 자세로 어려움을 당하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도와주어서 내가 베푼 긍휼보다 천배 만배 크고 대단한 하나님의 긍휼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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