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주일오전] 우리도 마리아처럼 (눅1장26~38).pptx
<본문 : 누가복음 1:26~38>
1: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1: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1: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1: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1: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1: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1: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은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1: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1: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1: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1: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1: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1: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내용>
1. 14살 소녀 마리아
오늘 본문은 천사로부터 예수님의 나심을 예고 받은 마리아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마리아의 나이가 몇 살이었는지 아십니까? 14세였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만으로 13세가 되면 성인식을 하고 성인으로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시골처녀인데 혼전임신까지 했으니 잘못하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낳고 난 다음에도 극빈자로 살아갔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14세의 가난한 시골처녀에서 메시아의 어머니로, 신앙과 신분이 급상승하게 되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이었을까요?
2. 메시아의 어머니 마리아
첫 번째로 마리아는 천사의 예언을 쉽게 받아들이거나 무시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맹목적으로 하거나 비판적으로 하지 않고 진지한 고민 가운데에서 하게 될 때 신앙의 급성숙이 이뤄지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마리아는 “처녀가 어찌 임신할 수 있습니까?”라는 말을 통해 천사의 말을 부정적으로 의심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의심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천사는 “하나님의 말씀은 능치 못한 것이 없다”는 귀한 말씀으로 해답을 주게 된 것입니다. 신앙생활은의심의연속입니다.그러나부정하려는의
심이 아니라, 믿고 싶은데 이해되지 않아서 하는 긍정적인 의심을 할 때에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해 해답을 내려 주시고 신앙은 더 크게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로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이뤄지리이다”라고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이 마리아의 고백은 단순한 포기, 몇 가지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선택권의 포기, 전부를 포기한 순종이었기 때문에 값진 것입니다. 우리들도 주님께 협상하는 자세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권을 드릴 때 마리아처럼 엄청난 신앙의 성숙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입니다.
3. 일하시는 하나님
누가복음에는 “마리아 수태고지”가 나온다면 마태복음에는 “요셉 수태고지”가 나옵니다. 하나님은 14세의 어린 시골처녀 마리아가 감당해야 할 짐을 져줄 남편 요셉을 미리 설득하는 일을 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을 보시고 우리가 걱정하는 것들을 미리 제거해 주시고 준비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어떤 사명을 맡길 때에는 짐을 떠 맡기듯이 맡기는 것이 아니라, 방법과 능력을 준비해 놓고 계신 줄로 믿으시고, 마리아처럼 진지하게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의심하고 순종하여 은혜를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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