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휘트니스센터에 가지 못해 운동을 못한지가 두달이 다되갑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아침에 출근하면서 빠른 걸음으로 어린이대공원을 한바퀴씩 돌고 있는데 한 40여분 정도가 걸립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걸었는데, 걷다 보니까 교회 생각, 성도 생각, 지인들 생각 등 이런 저런 생각이 머리를 맴돌았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기도로 하나님께 아뢰기 시작했는데, 새벽기도시간 외에 요즘은 아예 걸으면서 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코로나가 끝나서 운동을 다시 다니게 되더라도 아침마다 어린이대공원을 한바퀴씩 돌면서 계속 기도해서 기도 시간을 늘려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7세기 프랑스에 니콜라 에르망 사람이 18세에 회심을 한 후 프랑스 군대에서 병사로 복무하다가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 50세가 되어 4년 동안 수도원의 주방 일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만족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자신의 환경에 맞추어 일을 시작하기 전 후에 기도를 하고, 일을 하면서도 짧은 문장으로 기도하기 시작했는데, 그의 삶에 놀라운 변화가 왔고, 다른 교사들과 학자들과 그 경험을 나누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로렌스 형제”로 불리게 되었고 그가 쓴 책이 [하나님의 임재연습]이라는 책입니다.
우리는 환경에 지배당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어떤 환경에서라도 하나님을 찾으면 환경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2021년 코로나사태가 끝나지 않은 현실 속에서, 기도의 오솔길을 만들어 환경적 어려움을 극복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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