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스타를 내세워 아시아 시장에서 걸음마를 시작한 K뷰티가 세계를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동남아는 물론 미국과 중동, 중남미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0년 러시아의 화장품 수입국 중에서 한국은 프랑스에 이어 2위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품질이 좋으면서도 유럽 제품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스위스의 슈퍼 미그로스 계열사가 한국의 스킨케어회사 고은세상과 기술협력을 맺었고, 한국산 미용제품들이 스위스 백화점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한국의 화장품이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한국 연예인들의 민낯, 다시 말하면 소위 “도자기 피부”라고 하는 잡티 없는 피부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국인의 잡티 없는 피부가 화장품 때문만이 아니라, 채소와 김치를 즐겨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과도 연관이 있다는 이야기들이 전해지면서 K푸드 또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아야 밖으로 드러나는 것도 좋게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5:18에서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제자들을 비판하자, 예수님께서는 ‘고르반’이라는 율법을 통해 부모에게 드릴 것을 빼 돌리는 유대인들의 내로남불을 지적하신 후 이 말씀을 하시게 된 것입니다. 평소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들어가지 않을 때,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은 유대인들과 같은 독설과 비판일 것입니다. 당신은 어떠합니까?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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