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암불로(anteambulo)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길잡이”라는 뜻인데, 성공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돕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안테암불로의 역할을 하는 성공자들이 돕기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똑똑하고 능력이 많은 천재적인 사람보다, 적극적으로 타인의 밑에서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과거 문학, 예술, 학문은 도제교육(Apprenticeship)이었습니다. 이때의 학생들은 스승 밑에서 거의 노예처럼 일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원망 없이 성실히 임한 사람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벤저민 프랭클린 등의 성공한 예술가, 학자들인 것입니다. 요즘에 이런 위대한 사람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안테암불로의 역할을 하는 사람도 부족하지만, 타인의 밑에서 성실히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도 적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태복음 25장에는 예수님의 예화가 나옵니다. 한 임금이 어떤 사람에게 “내가 주릴 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다”라고 칭찬을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사람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른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라고 반문했습니다. 이 때 그 임금은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34세의 젊은 사상가 라이언 홀리데이(Ryan Holiday)는 “타인을 섬기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성공하지 못하는 것을 거의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성경말씀대로라면 타인을 도와주는 일이 결국 자신을 돕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타적인 자세를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것이 진정한 성공을 거두는 좋은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당신은 성공을 향한 연습을 위해, 하나님의 명령을 귀찮게 여기지 않고, 섬김의 습관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까?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럼] 성도의 신분 (0) | 2021.11.19 |
---|---|
[칼럼] 삶의 중심 (벧전1:10) (0) | 2021.11.19 |
[칼럼] 약속을 믿는 삶 (0) | 2021.11.12 |
[칼럼] 거룩의 유익 (0) | 2021.11.12 |
[칼럼] 사건과 해석 (0) | 2021.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