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1:12에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누구가 복음을 전해서 믿게 된 것이 아니라 본인이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 밝은 빛 가운데서 예수님을 만나 믿게 되어 사도가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사도바울이 "나는 남들과 다르다", "나는 특별계시를 받은 사람이다"라는 자랑의 말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만난 [나만의 예수님]이 계시다는 뜻입니다. 나만의 예수님이 계셨기에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1:22~27에서 고백하기를 세번 태장을 맞고, 돌로 한번 맞고, 세 번 파선을 당하고, 동족, 이방인, 시내, 광야, 바다의 위험을 당하였으며 자지 못하고, 줄이고, 목마르고, 춥고, 헐벗은 고통을 다 이겨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내가 만난 나의 예수님이 있어야 어떤 고난이 있어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고 주님 곁을 떠나지 않게 된다는 뜻입니다.
목사님이 만난 예수님, 부모님이 만난 예수님은 있어도 내가 만난 예수님이 없으면 내 신앙의 미래는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내가 만난 예수님이 계실 것입니다. 고난이 올 때 우리의 시야는 점점 좁아져 고난 밖에 보이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그럴 때 내가 만난 예수님을 기억하면 그 예수님께서 이 고난도 넘어가게 해 주실 줄 믿는 믿음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고난의 연속인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이럴 때 부인할 수 없는 나만의 예수님이 있는 분은 이 고난을 넉넉히 이겨내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기 이전에 내가 만난 예수님을 생각하시므로 고난을 넉넉히 이겨내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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