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예수님을 담은 그릇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6. 2. 16:07

고린도후서 4:7에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질그릇은 나무 그릇보다도 하찮은 그릇입니다. 인도에 가면 거리에서 "짜이"라는 홍차와 우유를 섞은 음료를 질그릇에 담아 주는데, 그 음료를 다 마시고 나면 즉시 질그릇을 바닥에 던져 깨뜨려 버립니다. 질그릇은 한 번 쓰고 깨뜨려 버릴 정도로 보잘것 없는 그릇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 그릇에 다이아몬드나 금을 담으면 그 그릇은 절대 깰 수 없는 그릇이 됩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질그릇 같이 연약하지만 보배로운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있어서 절대 망할 수 없고 무시당하지 않는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담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면 우리의 겉 모양은 볼품이 없고 부족해도 사람들을 우리는 무시할 수 없고 우리는 어떤 일이라도 감당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홍해 앞에 있었던 이스라엘백성들, 여리고성을 만나 이스라엘 백성들, 감옥에 갇혀 있었던 바울은 보잘 것 없는 질그릇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붙잡으시니 홍해가 갈라지고, 여리고성이 무너지고, 옥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질그릇이 되어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하지 않고, 주님의 도우심으로 하는 일 마다 잘 되어서 존경받고 형통한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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