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창세기 15:1~5>
15:1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15:2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15:3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15: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15: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내용>
1. 두려워하지 말라
오늘 말씀은 “그 후에”로 시작하고 있고, 아브라함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조카 롯이 그돌라오멜 연합군에게 포로로 끌려가서 그를 구하기 위해 318명만을 데리고 기습하여 승리하고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승리하고 돌아왔는데 왜 두려워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돌라오멜 연합군이 기습공격에 당해 패배했지만 전열을 정비하여 다시 공격하면, 일개 부족장이었던 아브라함은 당해낼 재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창세기 34장에서 야곱의 두 아들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족 남자들을 다 죽인 후와 열왕기상 19장에서 엘리야 선지자가 갈멜산에서 우상숭배자 850명과 싸워 이긴 후에 두려워했던 상황과 같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이기는 것보다, 나를 지켜줄 편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으로 이기고 유지해야 하기에 여유가 없지만, 성도들은 하나님의 끝없는 보급이 있기에 이기고 난 뒤에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나의 아도나이
두려워 하고 있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나타나시자,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주 여호와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히브리어로 “엘(אֵל)”, “여호와(יהוה)”로만 불렀는데, 창세기로써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사이는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더욱 책임감 있게 돌보시게 되었고,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순종하겠다고 다짐하는 뜻으로 하나님을 아도나이, 주인님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하나님을 주인님으로 부를 때 어떤 축복을 받게 될까요? 하나님은 “나는 네 방패요, 큰 상급이다”라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방패가 되어주신다는 뜻은, 아브라함이 인식하지도 못하는 위험에서도 보호해 주시겠다는 뜻이고, 상급이라는 뜻은 순종에 대한 넘치는 보상을 해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식하고 더욱 더 순종하면 할수록, 더 큰 방패와 더 큰 상급으로 축복해 주실 것을 약속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3.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내가 가진 것으로만 버티면 언젠가는 바닥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천지의 주인이시고, 우리를 가장 잘 아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아도나이, 주인으로 모시면 우리는 평안할 뿐 아니라 변치 않을 상급을 소유하게 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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