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다시 시작합시다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7. 7. 16:59

창세기 35:1에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야곱은 세겜에서 딸 디나가 납치와 강간을 당하고,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족 남자들을 죽여 살인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딸이나 아들들 탓을 하지 않고 가정의 문제로 끌어 안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다시 시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선한 마음을 품은 야곱에게 하나님은 다시 기회를 주십니다. 원래 약속했던 벧엘로 와서 하나님의 방법대로 다시 시작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재단을 쌓는 일 즉 예배를 통하여 거룩함과 구별됨을 회복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2023년도 상반기는 지나갔고 맥추감사주일을 기점으로 2023년도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나간 것은 잊어버리고 다가올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반기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구별된 삶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 저 방법 다 동원해도 상반기 뾰족한 수가 없었다면, 모든 방법을 내려놓고 벧엘로 올라간 야곱처럼, 하나님의 방법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세상과 구별되는 2023년도 하반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이 간섭하셔서 막혔던 부분이 뚫리고, 어려운 일들이 해결되고, 불편했던 사람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축복이 가득한 2023년도 하반기가 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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