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고린도후서 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내용>
1. 천국 인터뷰
오늘 말씀은 부활 이후 받게 될 심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불신자만 심판 받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도 선악 간에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심판을 받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자들이 받는 심판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선한 일에 대한 상급을 정하는 심판입니다. 둘째는 악한 일에 대한 심판입니다. 여기서 악이라는 헬라어 단어는 “카코스”(κακος)인데 “전쟁에서 퇴각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신자의 악은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천국에서의 삶은 휴양지에서 느긋하게 지내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했던 예배, 가정, 여행, 공부, 일, 운동, 놀이 등을 천국에서도 하게 되는데 그것을 통해 최고의 만족을 느끼는 곳이 천국인 것입니다. 선을 행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해야 할 일, 즉 사명과 직분을 잘 감당한 자에게 하나님은 천국에서의 삶의 질이 최고가 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의 심판은 천국에서 어떻게 살 것인지를 말하여 천국 삶의 질을 결정하는 인터뷰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주님이 주신 달란트에 충성한대로 천국에서도 최고의 만족을 누리는 삶을 허락하실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2. 선한 일, 악한 일
그렇다면 천국에서의 삶을 질을 결정할 이 땅에서의 선한 일과 악한 일은 무엇이고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고전3:12~15에 보면, 종말 때에 심판의 불이 임할 때 자신이 한 행위가 금, 은, 보석과 같아서 타지 않는 자는 상을 받지만, 나무, 풀, 짚과 같은 행위를 한 사람은 심판의 불에 의해 그 공적이 타버려서 상을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말씀대로 성령을 따라 살면 주님이 주신 달란트로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주어 금, 은, 보석과 같은 타지 않는 공적을 만들지만, 욕망대로 세상을 따라 살면 나무, 풀, 짚과 같은 공적을 만들어 다 타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3. 천국에서의 삶의 질
에베소서 2:10에서 성도는 선한 일을 위 해 지음 받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선한 일]이란 특정한 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을 주님의 말씀대로 성령을 따라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사명을 잘 감당하게 되고, 심판대 앞에 섰을 때, 잘했다 칭찬 받으며, 천국에서 최고의 삶을 누릴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땅의 삶의 예고편이고 천국에서의 삶이 진짜입니다. 주님이 주신 재능으로 주님이 지키라고 하는 자리를 지켜서, 천국의 삶의 질을 최고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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