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139:1~5>
139: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139:2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139:3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139: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139:5 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내용>
1. 나를 아시나이다
시편 139편 1~4에는 “하나님이 나를 아신다.”는 표현이 5번이나 나옵니다. 1절에는 “샅샅이 살펴보신다”, 2,4절에는 “생각까지 아신다”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샅샅이 살펴보시고 생각까지 아시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과거에는 누가 나의 형편을 알아 도와주는 것을 좋게 생각했는데, 요즘은 반가워하지 않는 눈치입니다. 왜냐하면 요즘은 [익명의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익명성이란,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성형으로 인터넷이 발달하고 코로나 사태를 지난 이후 더 심해졌습니다. “공익제보”같은 장점도 있겠지만, 개성의 상실로 인한 링겔만 효과, 악플과 폭력성의 증가, 아이디 닉네임 등으로 불려지기 원하는 등의 단점이 더 많습니다. 이런 익명성은 신앙생활로 연결되어 하나님께도 나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교회 내에 퍼지고 있습니다. 이 시간 단언하건데, 하나님께 나를 드러내지 않으면 절대로 나는 하나님과 친해질 수 없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과 친해지기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안수하시고, 인도하시며, 붙드시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감추어서는 안되고 하나님 앞에 나서고, 부끄러운 부분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형편을 아뢰고, 도움을청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친해지기 위해서 중요한 부분은 내가 얼마나 친해지려고 노력하느냐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알다”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야다”(ידע)인데, 인지적으로 지식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서로를 알듯이 경험적으로 아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을 아십니다. 하지만 내가 하나님께 나를 다 드러내고 나아가야만, 내가 하나님을 제대로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성경을 통해, 목사님의 설교와 다른 사람의 간증을 통해 아는 것은 1/10 밖에 모르는 것입니다. 솔직하게 나의 형편을 하나님께 아뢸 때, 우리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하나님의 9/10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야고보서 4:8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다 아신다고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요한계시록 3장에서 “죽은 교회”라는 책망을 들은 사데교회도, 회개의 기회를 얻었고 심판의 때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오히려 좋은 것입니다. 부끄러운 모습이어도, 내모습 이대로 하나님께 나아가 나의 형편을 아뢰는 것이 나를 더 좋게 하는 것입니다. 의사 앞에 나가서 병을 부끄러워 숨기면 치료받지 못함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숨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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