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8:19~20에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가서", "제자로 삼아", "세례를 주라", "가르쳐 지키게 하라"와 같은 4개의 동사가 나오는데, 주동사은 "가서"가 아니고 "제자를 삼아"입니다. [제자]를 삼으려면 먼저 내가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스승]이 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합니다. 그래서 곳곳에 학생은 많은데 [스승]이 없어 우왕좌왕하는 것을 많이 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르침을 받고 따라 가려는 사람은 많은데, 가르치고 이끄는 사람은 부족한 것입니다. 나이가 들고 직분이 생기면 원하지 않아도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스승]이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준비 없이 [스승]이 되면 부끄러운 [스승]이 되게 되는 것입니다. [스승]이 될 것을 생각하고, 가르쳐야 할 것과 비춰질 모습을 준비한 [스승]이야말로 존경받고 인정받게 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가정, 직장, 교회에서 [스승]이 되었거나 [스승]이 되어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스승]되는 것을 주저하거나 피하지 마시고, 준비하셔서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따라가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이끌고 가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교회에서 직분을 받았음에도 이끄는 사람이 아니라, 여전히 따라가고만 있는 모습은 아닌지 우리 자신을 돌아봅시다. 그리고 이왕 [스승]이 된다면, 부끄럽지 않은 [스승], 좋은 영향력과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스승]이 되기 위하여 마음으로 다짐하시고 준비하셔서, 주님이 명령하신 제자 삼는 일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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