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5:36에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딸을 고치기 위해 예수님을 찾아온 회당장 야이로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야이로에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야이로는 믿음이 없이 예수님을 찾아왔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믿기만 하라"는 말의 뜻은 무엇일까요? "믿기만 하라"는 말은 헬라어로 "πίστευε"인데 문법적으로 "현재 명령형"으로 [믿음을 유지하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나에게 찾아올 때 가졌던 그 믿음을 끝까지 유지하면, 설사 네 딸이 죽었다 해도 나을 수 있다"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 속에도 문제가 끊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믿음을 가졌다가 놓아 버리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기만 하면, 문제가 더 커지고 심각해 지더라도 반드시 주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십니다. 당신은 주님을 향한 믿음을 유지하고 있습니까? 믿음을 유지하기 위해 말씀과 기도로 더 주님 곁에 가까이 가므로, 죽음같이 심각한 문제까지도 해결해 주시는 기적을 체험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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