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역사학자 칼 베커(Carl Lotus Becker, 1873-1945)는 “역사는 미래도 변화시키는 타임머신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역사의 해석과 평가에 따라 오늘뿐 아니라 과거에도 변화를 주고, 그 결과 미래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폭력 박애주의자였던 간디가 소아성애자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간디에 대한 신적 숭배가 격하되게 되었고, 군사독재의 상징이었던 박정희 대통령도 50여년이 지난 지금에는 경제화의 영웅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유럽 열강들의 아프리카 지배의 결과로 아프리카 이주민에 의한 유럽 점령과 경제적 사회적 붕괴로 이어지는 것 등이 과거에 대한 역사해석이 바뀌면서 오늘도 바뀌고 미래도 바뀔 수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역사의 해석에 따라 과거의 사건이 현재에 다르게 해석되고, 미래를 바꾸게 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과거 사건에 대한 정확한 사실이 기록 되어져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해석을 통해 오늘에 진실히 밝혀지고, 미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14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마태복음은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 마가복음은 종으로 오신 예수님, 누가복음은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을 강조하면서 예수님의 인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성경으로만 예수님을 만나면, 후대 사람들은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에 대해서는 가볍게 생각하거나 오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사도요한을 통하여, 하나님이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가운데 오신 분이 예수님이심을 밝히며,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예수님에 대한 평가는 어떠합니까? 세상사람들이 교회와 목사는 욕을 해도 예수님은 욕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을 자기를 희생하여 인류를 구원한 의인 정도로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이 이시고, 그분을 믿어야만 천국에 간다는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밝히고 증거해야 그 사람들의 미래에 구원이 있게 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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