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벗어야 입습니다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5. 1. 3. 18:44

 

마태복음 22:14에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혼인잔치 비유]입니다. 한 임금이 아들의 결혼식에 손님을 초대했지만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벌하고 거리에 있는 사람을 초대했는데, 한 가지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예복]을 입고 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복을 입지 않고 들어온 사람을 쫓아낸다는 말씀이 오늘 말씀입니다. 거리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예복을 입고 올 수 있을까요? 예복은 본인이 준비하는 경우도 있지만, 준비 안 된 사람을 위해 혼주가 준비를 해 놓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안 입었다는 것은, 도둑이거나 입기 싫어 안 입은 것이므로, 혼주를 무시한 행동이 되기 때문에 쫓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복을 입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입고 있는 겉옷을 벗어야만 예복을 입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예복을 입지 않았다는 것은 그 겉옷을 벗기 귀찮아하거나 싫었기 때문에 예복을 입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혼인잔치에 참여하여 즐거움을 누릴 수가 없게 된다는 말씀이 오늘 말씀입니다. 2024년도가 하루 남았습니다.

 

오늘 밤 12시가 지나면 2025년도가 됩니다. 새해는 새 마음과 새로운 희망을 가져야 새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지금 입고 있는 헌 옷을 벗어 버리고 새 옷을 입어야만 합니다. 2024년 동안 잊고 있었던 불평의 옷, 부정적인 옷, 교만의 옷을 벗어 버리고, 감사의 옷, 긍정의 옷, 순종의 옷을 입을 때, 2025년도는 새해가 되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대로 헌 옷을 벗어 버리고 새 옷을 입으심으로, 우리 모두가 새해를 새해답게 맞이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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