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믿음과 능력

 

마태복음 13:58에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고향인 나사렛에 가셔서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말씀을 듣고 그 지혜와 능력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 마을에서는 예수님이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예수님을 아는 것에 그치고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은 마을 사람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님 자녀 성도 지인과의 관계에서도 그 사람을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믿어 줄 때 그 사람의 진가가 나타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과거, 사적인 관계, 실수들을 떠올리며 믿어 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능력은 발휘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을 아는 것과 믿는 것은 다릅니다. 오늘 하루도 내 주변에 있는 자녀 가족 지인 성도들을 믿어 주므로 그들의 숨겨진 능력이 발휘되어, 서로에게 이익을 끼치는 좋은 관계들이 늘어 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