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전도의 동력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5. 3. 14. 19:25

 

요한복음 4:29에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은 사람들을 피해 다니고 전도와는 전혀 거리가 먼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이 여인은 수가성 사람들에게 전도하고 있습니다. 이 여인의 [전도의 동력]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기쁨"입니다. 이 여인의 기쁨을 어디서 왔을까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가정 형편을 공감해 주시고, 자신의 신앙적 고민을 해결해 주시는 은혜를 체험했기 때문에 그 기쁨으로 전도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의무감에서 할 수도 있지만 기쁨으로 해야 오래 할 수 있습니다. 기쁨으로 하려면 내가 예수님께 받은 은혜가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요즘은 내 힘과 내 능력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웬만한 일을 다 하다 보니,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할 기회를 갖지 못합니다. 마치 식사 전에 간식을 먹어서 식사 때를 놓쳐서 식사를 하지 않는데, 조금 지나면 또 배가 고파 결국 뭘 먹어야 되는 상황처럼, 예수님의 은혜를 체험해야 완벽한 해결이 되는데 나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해결하면 또 다시 문제가 생기고 또 고민해야 되는 것입니다. 내 생각이나 내 능력, 주변 사람들이 도움을 내려놓고 온전히 주님께 맡기고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그 기쁨이 있을 때, 우리는 전도하지 말라고 해도 전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내 생각이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내려놓고, 주님의 때를 기다려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그 기쁨으로 전도함으로, 전도의 기쁨과 열매를 거두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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