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6:7에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루살렘 교회 제2의 부흥의 시기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외의 땅에 살던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사도들의 말씀을 듣고 예수를 믿어 그리스도인이 되었는데, 먹고 살 길이 막막했습니다. 그때 사도들은 예루살렘 교회에 헌금한 재정으로 그들을 돕기 시작했는데 인원이 늘고 재정이 부족하여 이스라엘 외에 땅에서 온 사람들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헬라파 유대인 과부들이 항의하게 되었고 그것이 갈등의 시작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먹고 사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가 잘 해결되어서 예루살렘 교회는 제2의 부흥을 맞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루살렘 교회는 이 갈등을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보통은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을 "비난"하고, 문제의 원인을 일으킨 사람을 "책망"하며, "다수결"로 결정하여 결국 갈등이 유지되게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사도들은 이 문제를 남탓하지 않고 [우리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사람의 방법이 아닌 [말씀]이 더 집중하여 해결하려고 했으며, 권한을 독점하는게 아니라 헬라파 유대인들을 일곱집사로 세워 문제 해결의 권한을 [양보] 했더니, 오히려 갈등이 교회 성장의 계기가 된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과 사회와 교회에서도 갈등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갈등이 있을 때에 [남탓]하지 않고, [말씀]이 집중하고, 서로 [양보]하면 그 갈등은 기회와 성장으로 바뀌게 될 줄로 믿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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