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년전 제가 새벽기도 차량운행을 할 때 였습니다. 교회 승합차의 시동이 안 걸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이 되어 자동차 보험 출장서비스를 불렀는데, 엔진이 얼었다는 것입니다. 기름이 얼 수 있냐고 질문했더니, 기름에 물이 섞여 있어서 언 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생각을 되집어 보니, 몇일 전 경유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싼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것이 화근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주유소에서 기름에 물을 섞어 판매했고, 여름철에는 연비가 떨어지는 정도로 끝났겠지만, 겨울철에는 물이 얼어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가 생겨 물을 섞어 판다는 것이 들키고 만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는 그 주유소에 가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처럼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솔나방으로 자랄 수 있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2:13에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가두지못할터진웅덩이들이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수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을 버렸다고 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우물이란 재산 목록 제1호에 해당되는 보물과도 같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주신 우물에서 생수를 얻으려 하지 않고 다른 우물을 팠더니 물이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터지는 우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급할 때는 하나님을 찾다가, 가나안땅을 차지하고 풍족한 삶을 누리게 되니까 다른 것을 의지하게 되었고,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영국의 기독교 사상가 C.S.루이스는 그의 저서 [순전한 기독교] 말하길 “휘발유를 연료로 하도록 고안된 자동차는 다른 연료를 사용하면 제대로 달리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하나님을 근거로 하여 달리도록 고안하셨는데, 하나님은 당신을 떠난 우리에게 평화와 행복을 주실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떠난 곳에는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하나님 곁에 있어야 제대로 생각하고 움직이고 결과는 내어 행복해 질 수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이 주신 가정, 직장, 교회에서 행복을 찾고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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