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사랑의 불씨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4. 12. 20. 16:06



사랑은 주는 것이다.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 주는 것이다. 주면서 더 주지 못해 아쉬워하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은 산소와 같다. 산소가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처럼 사랑 없으면 살 수가 없다.


사랑의 불씨를 가꾸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사랑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플라톤의 말처럼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시인이 된다. 사랑하면 약한 자가 강해진다. 또한 사랑하면 강한 자는 약해진다. 사랑하면 사랑하는 대상에게 언제나 지게 된다. 힘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지는 것이다.


사랑은 불씨와 같다. 불씨는 돌보지 않으면 쉽게 사라진다. 사랑은 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작은 불씨를 가꾸듯 늘 가꾸어야 한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전해주신 작은 사랑의 불씨를 가꾸는 것이 영성관리다. 사랑의 불씨가 작다고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하자. 그 불씨를 잘 가꾸어 외로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자. 우리 손에 있는 사랑의 불씨가 작더라도 낙심하지 말자. 그 작은 불씨로 차가운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어두운 세상을 밝히도록 하자.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럼]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심순덕-  (0) 2015.01.30
[칼럼] 포기하지 마세요  (0) 2015.01.23
[칼럼] Καιρός  (0) 2015.01.17
[칼럼] 대림절기  (0) 2014.12.28
[칼럼] 마리아에 대한 바른 인식  (0) 201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