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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란?] 3. 서로 사랑하는 교회 (요일3:14,4:20)

주전담백 主前淡白 2018. 9. 9. 10:45





사랑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미움]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무관심]일 것입니다. 미움은 미워진 상황만 바뀌면 다시 사랑으로 회복되겠지만, 무관심은 사랑으로 바뀌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문제는 세상의 비난, 목회자의 타락, 중직자간의 분쟁보다 성도 개개인의 교회를 향한 무관심인 것입니다. 이 무관심이 관심으로 돌아서지 않는 한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없고 성도는 참된 만족과 행복을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관심해진 성도들의 관심을 교회와 성도에게 향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서로 사랑-1 “상호존중


성도의 무관심을 관심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성도 간에 사랑이 회복되어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사랑의 구체적인 표현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마도 격려, , 자비, 복종, 대접, 죄 고백, 용서, 위로, 기도, 문안등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구체적으로 표현되어지기 위해 바탕이 되어져야할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상호존중]의 마음입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사랑은 나를 존중해 주는 사람과의 사이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요즘같이 자기중심적이고, 남을 비난하기에 바쁜 세상 속에서 존중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존중을 받게 된다면, 그래서 나도 그 사람을 존중하게 된다면 거기에서부터 진정한 사랑은 시작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죄인을 존중하여 목숨을 주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시작된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그 사랑을 실천해야만 예수님의 뜻에 맞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교회를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부족하고 잘못한 성도라도, 무시하거나 비하한다면 그 교회는 사랑으로 하나될 수 없음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2.서로 사랑-2 “상호책임

성도 간에 존중하는 마음이 형성된 후, 그것의 구체적인 증거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이 바로 [상호책임]인 것입니다.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성의 있는 행동을 보여줄 때 성도들의 교회를 향한 무관심은 극복되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좀 더 구체적인 상호책임의 모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째는 상대가 원하는 시간에 시간을 내어 만나주는 것일 것입니다. 둘째로 도움은 듣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함께 대화하는 것일 것입니다. 셋째로 내게 여유가 있거나 마음이 허락하는 물질이나 노력을 통해 작은 도움의 손길이라도 나눌 때, 그 나눔은 다시 나와 누군가에게 돌아오게 되고 상호책임으로 인한 교회 사랑은 증명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구원은 [믿음]으로 얻는다고 생각합니다.(5:24/16:31)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고, 사망에 머물게 된다는 말씀도 있습니다.(요일3:14,4:20) 사랑의 구체적인 표현인 [상호존중][상호책임]은 한순간이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열심히 연습하여 모든 성도가 교회에 대한 관심을 회복하여 영광스런 교회를 만들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