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삶의 기준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1. 7. 9. 18:51

 

대출 없이 30평 아파트를 소유하고, 월 급여가 500만원 이상이고, 2000cc급 중형차를 소유하고, 은행 예금 잔고 1억원 이상이고, 1년에 한 차례 이상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이것이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직장인들이 말하는 [우리나라 중산층의 기준]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 중산층의 기준은 어떨까요? [프랑스 중산층 기준]1970년대 재임하셨던 퐁피두 대통령이 말한 기준으로 외국어를 하나 정도 할 수 있어야 하고, 직접 즐기는 스포츠가 있어야 하고,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어야 하며, 남들과 다른 맛을 낼 수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어야 하고, 약자를 도우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야 하고, 공분(公憤)에 의연히 참여해야 한다.”입니다. 다음 [영국 중산층 기준]입니다. 영국의 중산층 기준은 옥스포드대학에서 제시한 기준으로 사회에서나 경기장에서 페어플레이를 해야 하고,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지되 독선적으로 행동하지 말아야 하고,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하면서 불의, 불평, 불법에 의연히 대처할 것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중산층 기준]은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인데 자신의 주장에 떳떳하고, 사회적인 약자를 도와야 하며, 부정과 불법에 저항하며, 그 외, 테이블 위에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비평지가 놓여 있어야 한다.”라고 합니다.

 

잠언 4:23에서 마음을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들에게 오염되어 삶의 기준을 소유를 통한 과시욕에 맞추고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는 분이 아니라 나에게 무관심하거나 나와 상관없는 분이 되고 말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직장인들이 말하는 중산층의 기준이 내 삶의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주님께서 제시하시는 기준으로 옮겨가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신앙생활을 즐겁고 의미 있게 하는 방법입니다. 내가 변해야지 하나님께서 내게 맞춰주시기를 기도하지 맙시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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