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잘못된 익숙함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1. 8. 20. 12:36

 

요한복음 2:16에는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지 말라고 하시며 화를 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화내지 않는 예수님께서 왜 이토록 화를 내셨을까요? 그것은 성전을 [잘못된 익숙함]으로부터 깨끗하게 변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성전 에서 장사하는 것은 처음에는 먼 길을 재물을 가지고 오다 보면 제물이 상하기 때문에 성전 근처에서 제물을 사게 하는 의도였습니다. 하지만 점점 장사 수완이 늘어가고 돈을 벌기 위해서 장사하는 공간이 성전 안쪽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성전은 장사터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나무가 성장하려면 가지치기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나무 스스로는 할 수 없습니다. 우리들도 오래도록 익숙해진 것을 바꾸기란 쉽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우리에게 경고하시고 지도 하실 때 이에 순종 하므로 익숙함의 함정에서 탈출하여 더 큰 성장과 기쁨을 누리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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