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보배로운 질그릇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1. 11. 19. 09:55

 

고린도전서 4:7에 우리를 "보배로운 질그릇"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질그릇은 잘 깨져서 여러번 쓰고 버리는 하찮은 그릇인데, 왜 보배롭다고 말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보통 그릇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채워진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채워지면 나무그릇이든 플라스틱그릇이든, 금그릇 은그릇 보다 더 귀한 그릇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자에게 능력을 채워 주실까요? [겸손한 자]입니다. 자신이 가진 것으로는 아무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능력만이 나를 보배 롭게 만든다는 마음으로 겸손히 무릎 꿇는 자에게 채워 주시는 것입니다.

 

인본주의가 핵심 가치가 된 세상속에서 자신을 부족하다고 말하면 죄 짓는 것 같은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5분 앞을 모르는 나약한 인간이고, 죽음 이후의 삶에는 무방비인 존재임을 기억하시고, 겸손히 하나님을 의뢰하고 따름으로, 보배로운 질그릇이 되어, 영광 가운데 기쁨으로 살아가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럼] 위대한 동역자  (0) 2021.11.26
[칼럼] 충실한 농사꾼  (0) 2021.11.19
[칼럼] 기쁨의 전주곡  (0) 2021.11.19
[칼럼] 부족한 이유  (0) 2021.11.19
[칼럼] 성도의 신분  (0) 202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