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6:17에 "이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몸에는 어떤 상처가 있을까요? 바로 두 손과 두 발에 못자국, 옆구리에 창자국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상처를 지닌 체로 천국에 계십니다. 우리를 구원하고 인도하시기 위해 기도하실 때 마다 그 상처를 보며 더 열심히 하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몸에 상처는 낫지만 흔적은 남게 되어 있습니다. 그 흔적을 보며 내 상처를 기억하라는 뜻이겠지요. 아무 죄도 없으시고 상처 받으실 일이 없으신 그분이 왜 몸에 상처를 가지고 계실까요? 그것은 우리를 살리기 위한 [생명의 상처]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도 흔적을 남기길 원합니다. 사람들은 [이름]을 남기고, [명예]를 남기고, [학문]을 남기길 원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수님처럼 생명을 남기는 흔적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불안하고, 우울하고, 괴롭고, 힘들지만 교회에 나와야 되겠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한다는 것은 상처가 나고, 힘이 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할 때 우리 몸에는 예수님과 같은 [생명의 흔적들]이 남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생명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우리 주변에 복음이 필요한 자들에게 기꺼이 헌신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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