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열매를 맺으려면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2. 11. 4. 09:56

요한복음 15:16에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선택하는 것]도 어렵지만 [선택받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남이 나를 선택해 주어야만 선택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나를 선택할 때 반드시 전제되는 것은, 선택한 그 사람이 나를 위해 모든 준비를 해놓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이 속해 있는 요한복음 15장은 [포도나무 가지 비유]입니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기만 하면 열매를 맺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선택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자동적으로 열매를 맺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다만 걱정하고 근심하면 열매를 맺기 전까지 우리만 마음고생하게 될 뿐입니다. 그런데,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가지에 달린 꽃을 가지가 떨어뜨리지 않을 때 입니다. 꽃이 달려 있는 가지에는 나무가 양분을 주지 않아 열매를 맺지 않습니다. 우리들도 우리의 이기심, 교만, 욕심 등의 꽃을 떨어뜨리고 순종 해야만 약속된 열매를 자동적으로 맺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께 선택받은 자임을 믿으시고 자랑스럽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이 다 준비해 놓으셨기에 말씀대로 순종만 하면 내 삶의 열매는 자동적으로 맺히는 줄로 믿고, 걱정하지 않고 당당하게 기대하며 하루를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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