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1:1~2에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우리를 도와주시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구급차가 응급환자를 찾아가듯, 경찰이 도둑이 든 집을 찾아가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라 위급한 상황일 때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셔서 도와주신 것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상황은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 원하면 하나님께 주일, 새벽, 수요, 금요예배에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매번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 힌트를 여호수아서 5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여리고성 전투를 향해 나아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칼을 빼든 한 사람을 만납니다. 그때 "너는 우리 편이냐"라고 물었을 때, 그 사람은 "아니라"고 답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적의 편이란 말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너희의 질문이 틀렸다는 말입니다. 내가 너희들을 도와주러 온 것 아니라 너희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땅에 들어온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희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땅에서 신을 벗고 순종 할 때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있는 곳에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모든 곳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우리 욕심 교만 게으름 분노 등을 내려놓고 주님 앞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안정과 평화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내가 밟는 모든 땅이 하나님의 거룩한 땅인 줄로 믿으시고, 그 땅의 주인 되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순종으로 나아가므로, 하나님이 돌보시는 가운데 안정과 평화를 누리는 저와 여러분들의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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