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화가 났을 때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2. 3. 15:10

잠언 19:11에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핵심은 화를 내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화를 내더라도 천천히 내라는 뜻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화가 났을 때 한 번 생각을 해서 화를 내야 할지, 참아야 할지를 결정하고 말하는 사람이 슬기로운 사람이고, 결국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어 영광을 얻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관건은 "어떻게 화를 천천히 내느냐?" 하는 것입니다. 화를 천천히 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두에게 문제는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모두에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면, 나도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떠오르게 되기 때문에 당장에 화내는 것을 멈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실수를 넘어가 주던지 반복되는 실수를 짚어서 고쳐줘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지적을 하더라도 상대는 그렇게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열번 중에 아홉번 잘하다가 한번 급하게 화를 내어 관계가 깨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열 번을 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는 "모두에게 잘못이 있다."는 생각을 하고, 화를 참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화를 참는 연습을 하여, 부부, 자녀, 직장동료 성도들과 평화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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