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고난 속에 숨은 기회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2. 24. 16:01

예레미야 38:18에 "만일 나가서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지 아니하면 이 성이 갈대아인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들이 이 성을 불사를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범죄하였으므로 바빌론의 포로로 끌려가 70년 동안 종살이를 해야 된다"라고 선포한 유일한 선지자입니다. 그 결과 예레미야는 왕의 경호원 구치소에 3번이나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드기야왕이 바벨론이 아닌 이집트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은데 그것이 하나님이 뜻인지 예레미야에게 물었습니다. 이것은 예레미야가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기 때문에 왕이 좋아하는 말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빌론에게 항복하지 않으면 예루살렘이 멸망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 결과 예레미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죽지 않았습니다. 죽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남유다 모든 백성들과 왕은 포로로 끌려갔는데 예레미야만 풀려났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순종하는 자는 결국 살아남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고난이 닥칠 때 고난을 피해가려고 하지만, 고난은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우리에게 역사하심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고난이 닥칠 때에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고, 그 뜻에 순종하여, 죽는지 안 죽는지 확인해 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고 믿음이 한 단계 성장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 삶 속에 많은 어려움들이 있겠지만, 그 어려움 속에 주님의 뜻을 깨닫고 주님의 뜻대로 순종하므로,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심을 가족, 자녀, 이웃들에게 보여주어,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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