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소금 같은 말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2. 24. 16:03

골로새서 4:6에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옛날성경인 개정한글판에는 "소금을 고르게 함과 같이 말을 하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맛을 내다"라는 헬라어 단어는 "알튀오"인데 "준비하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이를 종합해서 [소금 같은 말]의 세 가지 특징을 뽑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는 [준비된 말]을 해야 합니다. 소금도 정제되고 깨끗한 소금이 좋듯이, 기도하고 주님이 주신 지혜로 준비하여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고른 말]을 해야 합니다. 소금도 골고루 뿌려야 양념이 잘 배듯이, 야단도 칭찬도 골고루 해야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좋은 말]을 해야 합니다. 소금도 너무 많이 넣으면 짜고 적게 넣으면 싱겁듯이, 야단이나 칭찬도 정도껏 해야 좋은 말이 되는 것입니다.

 

에디슨은 64세 때 연구실에 화재가 나서 200만 달러의 장비가 불타고, 모든 자료를 잃어버렸습니다. 모두가 말을 못하고 있을 때 에디슨이 먼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모든 잘못이 불탔다. 그래서 우리는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하나님께 감사하자!" 사람의 외모나 환경적 배경은 만남을 도와주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만남을 지속하게 하는 것은 말입니다. 말을 준비해서, 골고루, 맛있게 하는 사람은, 또 만나고 싶고,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소금 같은 말을 하므로,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어, 많은 사람들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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