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하나님을 위한 일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3. 3. 15:48

요한복음 6:29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한 무리가 예수님을 찾아다니기 시작해서 결국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람의 일을 하지 말고 믿음의 일, 즉 하나님을 위한 일을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찾아다닌 것이 하나님의 일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씀일까요? 하나님의 일이란 내가 계획하고 실천하여 결과를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성도들은 예배, 헌금, 기도, 봉사 등을 했으니 예수님은 자신들에게 당연히 원하는 것을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그런 식의 신앙생활은 [사람의 일]이고, 내 노력보다 예수님을 믿고 기다리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고, 그렇게 할 때 예수님이 원하는 것을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 노력에 따라 하나님의 은혜도 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노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주님을 믿고 기다리는 것임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노아는 방주를 만들었지만 방주를 만든 것이 일 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동물을 채워주시고, 비를 내려 심판하실 것이며, 노아의 가족을 살려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는 것 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면 내가 노력하는 것보다 더 빨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세상의 기준처럼 "내가 노력했으니 주님은 당연히 내게 은혜를 주셔야 된다"라는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나, 내가 주님께 최선을 다했지만 "저는 무익한 종입니다."라고 고백하여 주님께 믿음으로 사랑과 축복을 받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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