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한복음 15:5>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내용>
1. 포도나무와 포도
오늘 본문은 성도들이 풍성한 삶을 살기 위해 예수님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 것인가를 포도나무에 비유한 말씀입니다. 포도는 최초로 재배된 과일(노아), 최고의 당도를 가진 과일(15브릭스), 최고로 많은 열매를 맺는 과일(전체 과일 생산량의 1/3)이라는 세가지의 금메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포도는 “풍성함의 대명사”인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으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말씀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포도나무와 포도나무 가지”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포도나무가지는 당연히 포도나무에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집중해야 할 부분은 “풍성한 포도열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께 어떻게 붙어 있어야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는 것이 오늘 말씀의 핵심인 것입니다.
2. 풍성한 삶의 비밀
오늘 말씀에서 “거하다”는 단어의 헬라어는 “메노”(μένω)입니다. 이 단어를 영어로 번역할 때 대부분의 영어성경은 리메인(remain)이 아니라 어바이드(abide)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remain은 “그냥 머무르다”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abide는 “견디며 애써 머무르다”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풍성한 삶은, 그리스도인이 풍성한 삶을 누리려면 시간을 내어서, 핍박을 감수하고, 나를 바꿔서라도 예수님 안에 거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맺나니”라는 단어의 헬라어는 “페로”(φέρω)입니다. 이 단어를 영어로 번역할 때 “만들다”는 뜻을 가진 프로듀스(produce)나 메이크(make)가 아닌 베어(bear)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bear은 명사로는 “곰”이라는 뜻이지만, 동사로는 “운반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풍성한 삶은 본인의 노력을 통해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 거하려고 발버둥 칠 때, 예수님의 은혜와 능력이 나에게 운반되어져서 저절로 풍성한 삶을 살게 된다는 뜻입니다.
3. 아무 것도 없다면...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께 제대로 붙어 있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풍성한 삶을 누리게 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교회에 나오면서도 기대한 만큼의 풍성한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당신의 기대가 잘못 되었거나, 주님 안에 거하기 위해 견디며 애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내어서, 핍박을 감수하고, 나를 바꿔서라도 주님 안에 거하려고 노력하심으로 큰 어려움 없이 풍성한 삶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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