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팬과 제자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8. 18. 21:49

요한복음 6:67~68에 "너희도 가려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병이어 사건 이후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다시는 먹을 것을 주시지 않고 "내가 생명에 떡이니 나를 먹으라"고 하시자 유대인들은 하나둘씩 떠났습니다. 그들은 왜 떠났을까요? 그들은 예수님의 좋은 것을 바라서 따라다닌 예수님의 [팬]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에게 "너희도 가려느냐?"라고 물었더니, 제자들은 "영생의 말씀이 여기 있는데 우리가 어디로 갑니까?"라고 대답했습니다. 제자들은 왜 떠나지 않았을까요? 그들은 "좋은 것"이 아니라 "말씀"을 믿고 따르는 [제자]였기 때문입니다.

 

[팬]과 [제자]의 가장 큰 차이가 뭔지 아십니까 팬은 아무리 스타를 좋아서 쫓아다녀도 스타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자는 스승을 따라다니며 스승에게 열심히 배우면 결국 스승처럼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예수님께 좋은 것을 원하는 [팬]이 아니라 예수님을 닮아 예수님처럼 성화되기를 원하는 [제자]들입니다. 제자들은 좋은 것이 아니라 말씀을 쫓고, 이해를 하고 따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따르는 자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주님을 쫓으므로 주님을 닮아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보여줄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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