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7:15에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는 말씀이 있습니다. 현재 다윗은 원수의 압제와 넘어뜨림과 사자같은 은밀한 공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하나님께 구하는 것은 원수들을 물리치시어 위험해서 구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형상만으로도 만족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큰 것도 바라지 않고 주님이 계시다는 것만 확인하면 된다라고 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다윗은 이미 하나님의 사랑을 충분히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두 살 될 때까지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아서 [애착형성]이라는 것을 해야 합니다. 부모의 품에 안겨 있다가, 부모의 손을 잡고, 부모가 눈앞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심을 느끼게 하는 것이 애착형성입니다. 그런데 애착형성이 되지 않으면, 초등학생이 되어서도 부모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울고 부모의 곁에서 떠나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사랑가운데 살았기 때문에 아무리 큰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심이 확인되면 두려워하지 않고 기다릴 줄 아는 하나님과의 애착형성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얼마나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고 계십니까? 해가 구름의 보이지 않아도 해는 구름 위에 있듯이, 고난이 여러분들과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아도 하나님은 언제나 여러분 곁에 계시면서 여러분들 돌보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내 곁에 계심이 확인만 되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기다릴 줄 알아서,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 결국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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