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설교영상] 삭개오의 선물 (눅19:9~10)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9. 29. 07:52

https://youtu.be/x5t6DA0axb8

<본문 : 누가복음 19:9~10>

 

19: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9: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내용>

 

1. 외출을 준비하는 삭개오

삭개오가 외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세리장의 의관도 화려한 치장도 하지 않은 채 편안한 복장으로 문을 나섭니다. 가족들에게 나 다녀올게라고 인사했지만, 가족들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런 가족들을 보며 삭개오는 내가 누구 때문에 이 욕을 먹고 있는데...”라며 한숨을 쉽니다. 삭개오가 욕을 먹고 있는 이유는 로마의 편에서 유대인들에게 세금을 거둬드리는 세리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삭개오는 키가 작아 어렸을 때부터 놀림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도 해 보고, 하나님께 기도도 해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로마총독부에서 세리를 구한다는 소식에 지원을 하여 세리가 되었습니다. 로마군인들과 함께 세금을 거두러 다니니까 자신을 놀리던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고 굽신굽신하며, 때로는 찾아와 사정하고 아부까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삭개오는 세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고 노력하여 세리장의 위치에 오르게 된 것입니다.

 

2. 절망에 빠진 삭개오

세리장이 되어 생활이 안정되자 삭개오는 사람들이 그리웠지만 돈과 권력, 이익 때문에는 자신을 만나주는 사람이 있어도, 진실되게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순수한 자라는 삭개오가, 회복할 수 없는 죄인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자신의 직업 때문에 가족들도 피해를 입자 가족들이 삭개오를 대하는 태도도 싸늘하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죄로 인한 고독, 회의, 절망에 빠진 삭개오에게 죄사함의 능력을 가지신 예수님이란 분이 여리고로 오신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래서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죄인의 모습이 아닌 최대한 과거의 순수한 자의 모습으로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세리의 옷도, 치장도, 군인도 대동하지 않고, 사람들을 비키라고 하지도 않고, 나무 위로 올라가 예수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예수님께서 삭개오의 이름을 아실 뿐 아니라, 삭개오의 집에 가시겠다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감격한 삭개오는 자신의 죄의 원인이었던 돈을 환원하겠다고 예수님께 말씀드리자, 예수님은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라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3. 내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삭개오는 가족들에게 진정한 선물인 예수님과 구원을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이 내게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내 삶의 변화입니다. 변화된 모습으로 가족들에게 나아갈 때 물질, 성공, 만족을 주지 못해도 가족들과 나와의 관계는 회복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내 삶의 변화는 예수 그리스도로 이뤄짐을 삭개오를 통해 깨닫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