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마태복음 5:46~48>
5: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5: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내용>
1. 진정성 없는 사랑 (마5:46~48)
오늘 본문에서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는 것은 진짜 사랑이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런 사랑은 [진정성 없는 사랑]이라는 뜻입니다. 현대인들은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는 관대하고, 자신이 기분 좋을 때는 모두를 사랑하는 것 같지만, 자신과 관련이 없거나 관련이 있어도 자신의 상황이 좋지 않으면 사랑하지 않는 에로스적인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남이 나를 향해서는 진정성 있는 사랑을 해 주기를 원합니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의 심리학교수인 이기범 교수가 “친한 친구가 되는 조건”을 연구 조사했습니다. 친한 친구라고 해서 외향적, 내향적, 성실, 온순, 예민 등의 성격이 맞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데 한가지 친한 친구들 끼리 느끼는 감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진정성”이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진정성 있는 사랑, 아가페적인 사랑을 할 때, 둘도 없는 친구, 부부, 성도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진정성 있는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2. 진정성 있는 사랑 (고전 13:4~7)
고린도전서 13장에는 진정성 있는 사랑, 아가페 사랑에 대한 설명은 [인내]로 시작해서 [인내]로 마치고 있습니다. 각자 나름대로 인내하는 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내 기준에서의 인내가 아니라 상대방 기준에서의 인내를 해 주어야 상대가 진정성 있는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상대방 기준에서의 인내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첫 번째는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아야 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래 참다”를 영어 KJV성경에서는 “suffereth long”으로 번역하고 있는데 여기서 사용된 동사 “suffer”는 “고통을 겪다”입니다. 소극적인 인내는 고통을 피하거나 참는 것입니다. 그러나 적극적인 인내는 죽을 각오로 고통을 대하면 고통도 빨리 끝나고 인내의 열매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모든 것을 참아야 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참다”를 영어 KJV성경에서는 “Beareth all things”으로 번역하고 있는데 여기서 사용된 동사 “bear”은 “품다”입니다. 품게 되면 내 것이 되기 때문에 고르지 않고, 떨어지지 않으며 좋아질 때 까지 인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진정성 있는 사랑, 아가페의 사랑을 나누는 친구, 부부, 성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내 것으로 품고, 변화될 때까지 고통을 죽을 각오로 견디면 결국 나의 진정성을 느끼게 되어 둘도 없는 사이가 되는 것입니다. 상대를 품고 죽을 각오로 인내하면서 사랑하면 나의 진정성을 느끼게 되고, 상대방은 분명 변하게 될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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