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겸손해야 하는 이유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10. 27. 11:50

로마서 7:24에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죄가 들어와서 죄를 짓는 걸까요, 아니면 죄인이어서 죄를 짓는 것일까요? 사도바울은 자신이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짓고 고통이 심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병에 걸리는 이유가 몸에 없던 병원균이 들어와서 병에 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매사에 자신에게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내 몸에 병원균이 있는데 내가 건강관리를 잘 못해서 몸이 약해져서 병에 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병에 걸려도 남탓을 하지 않고 몸을 쉬어 가면서 겸손히 생활 습관을 바꾸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내게는 죄가 없는데 사람과 환경의 문제로 내게 죄가 들어와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여 [교만]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짓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겸손]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질병에 대해 습관을 바꾸는 사람이 질병을 이기고, 문제에 대해 남탓을 하지 않는 사람이 문제를 극복하듯이, 죄에 대해 겸손한 사람이 죄를 다스리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이 죄인이라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죄가 없다고 생각합니까? 환경 탓 남 탓을 하지 말고, "나는 죄인이므로 죄를 짓는 것이다."라는 생각에서부터 죄를 다스리는 것을 시작하셔서, 겸손이 자신을 돌아보아 주님의 은혜로 죄를 이기고 자유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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