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사도바울이 바뀐 점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3. 11. 17. 17:44

 

잠언 17:17에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났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친구가 있으면 계속 사랑할 수 있고, 형제가 있으면 위급한 일도 어렵지 않게 넘어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말씀처럼 동역자와 함께하여 사명을 잘 감당한 사람이 있는데 그는 바로 "사도바울"입니다. 사도바울은 유대교에 있을 때는 거의 혼자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고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 여러 동역자를 두었습니다. 먼저 "전도여행의 동역자"는 바나바, 실라, 누가가 있고, "영적인 아들"은 디모데와 디도가 있으며, "지역의 동역자"는 빌립보의 루디아와 고린도의 부르스길라 아굴라 부부가 있고, "비서" 역할을 한 사람 오네시모가 있으며, "어머니"로 불린 사람은 안디옥교에서 루포의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사도바울은 여러 동역자가 때문에 사역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오래 갈 수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변에 사람과 맞추는 것이 때로는 성가시고, 불편하고, 늦을 때도 있습니다. 그 사람이 없으면 일이 더 잘될 것 같고, 다른 사람이 더 많이 도와줄 거 같애도, 막상 그 사람 외에 나를 도와줄 사람은 없고, 도와줄 것 같은 사람도 실질적으로 도와달라고 하면 외면하기 마련입니다. 주변에 사람을 귀하게 여기시고, 가까이 있는 사람과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용납하고 양보함으로, 더불어 함께 오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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