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1:22에 "내가 놀라서 말하기를 주의 목전에서 끊어졌다 하였사오니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셨나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다윗의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양치는 고난, 10대 후반에는 골리앗과의 전투, 20~30대 때에는 사울왕을 피해 다니는 고난, 그리고 왕이 되어서도 궁정에서의 암투(4절)와 신하들의 거짓말(6절)과 원수들의 공격(8절)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고난이 가득한 인생이었지만 다윗은 자기 인생을 [은혜가 가득한 인생]이었다고 고백합니다(19절).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다윗은 고난을 바라본 것이 아니라 주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고난의 현장에는 언제나 주님이 계셨고, 그 주님께 주목할 때 주님은 힘을 주시어 그 고난을 넘어가게 해 주셨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과거를 돌아볼 때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과거는 [추억]이 되지만, 좋지 못한 사람과의 관계를 떠올리면 [악몽]이 되는 것입니다. 2023년도는 여러분에게 추억입니까 악몽입니까? 주님과 함께한 것을 떠올리면 2023년도에는 좋은 추억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사람들의 술수와 거짓말과 공격에 주눅들거나 낙심하지 마시고, 그 속에서도 나를 지켜주시고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심으로, 2023년도를 "악몽의 한 해"가 아니라 "추억의 한 해"로 만들어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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