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마음가짐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4. 3. 29. 18:13

 

마가복음 12:35,37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새...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듣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마가복음 12장에서 예수님은 유대인들과 논쟁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바리새인"들의 [세금 논쟁]을 통해, 정교 분리를 가르치셨고, 둘째로 "사두개인"들과의 [부활 논쟁]을 통해, 아브라함,이삭, 야곱은 죽은 이후 천국에 살아있고 재림 때 부활 할 것을 가르치셨으며, "서기관"들의 [큰계명 논쟁]을 통해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의 계명을 가르치시고, [다윗의 자손 논쟁]을 통해 예수님은 다윗보다 높은 분임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런데 이 소중한 진리의 가르침은 듣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에 따라 전혀 다르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유대지도자"들은 내용에는 관심이 없고 예수님을 이겨 먹을려고만 하고 있고, "유대평민들"도 내용에는 관심이 없고 유대지도자들이 꼼짝못하는 상황을 그저 즐기며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진리의 말씀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변화되지 않고 오히려 성난 군중이 되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12제자는 이 말씀을 귀담아 듣고 마음의 부딪히는 부분들은 고민하면서 들었는데, 그 결과 당장에는 효과가 없었어도 성령이 임하시고 난 이후에 말씀이 살아 역사하여 사명의 길로 이끌었던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말씀이라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듣느냐에 따라 그 말씀이 논쟁거리 밖에 안 되느냐, 살아 역사하느냐가 달려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님 십자가가 나의 십자가이고, 예수님의 말씀을 나를 변화시킬 말씀으로 받아들이시므로,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럼] 사명자의 에너지  (1) 2024.03.29
[칼럼] 예수님을 위로합시다  (0) 2024.03.29
[칼럼] 남겨야 합니다  (0) 2024.03.29
[칼럼] 파레시아(παρρησία)  (0) 2024.03.22
[칼럼] 설득과 납득  (1) 202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