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은혜 속에 사는 자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4. 6. 7. 19:35

 

디모데전서 4:4~5에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영적인 아들 디모데에게 "신비주의자들"과 "금욕주의자들"을 조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비주의와 금욕주의에 빠진 이유가 뭘까요? 은혜를 받고 싶은 마음에서입니다. 신비한 체험으로 은혜를 받으려고 하고, 결혼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버리고 몸까지 학대하여라도 은혜를 받으려고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한두번은 가능할지 몰라도 은혜 속에 살 수는 없다고 바울은 얘기합니다. 그렇다면 은혜 속에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는 "신비주의"가 아니라 [말씀과 기도]로 살아야만 은혜속에 살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둘째는 내게 주어진 것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잘 살펴 [감사]함으로 받으면 은혜 속에 살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LA까지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모하비 사막"이 나옵니다. 언뜻 보면 아무것도 살지 않는 척박한 땅 같지만, 안내판을 통해 자세히 보면 그곳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동물 식물 등이 잘 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은혜는 신비한 체험이나 특별한 것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기도 속에 임하고 하나님이 주신 일상 속에 임하는 줄로 믿고, 잘 살펴 풍성한 은혜의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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