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지도와 나침반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4. 8. 24. 20:00

 

GPS가 없었을 때 길을 찾는 도구는 [지도][나침반]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도와 나침반은 그 용도가 약간씩은 다릅니다. 지형지물이 있는 곳에서는 [지도]가 유용합니다. 하지만 지형지물이 없는 바다나 사막 같은 곳에서는 지도가 소용이 없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는 지도가 필요할까요? 나침반이 필요할까요? 둘 다 필요합니다. 멀지 않은 시기에 대해서는 지도의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먼 미래에 대해 계획할 때에는 나침반과 같은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의 지도와 나침반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시편 119:105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두워 보이지 않거나, 막혀 있어 그 다음을 보지 못하는 곳에서 우리 인생의 장애물을 파악하고 그 다음을 알려주는 지도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빌립보서 3:14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라는 말씀처럼 주님이 주신 [사명과 천국] 나침반과 같이 우리 인생의 방향을 가르쳐 주는 역할을 합니다. 눈앞에서 변하는 것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주님이 보여주신 사명과 천국의 방향을 행해 나아갈 때, 우리는 결국 그 길이 옳았음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내 앞에 있는 장애물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5분 앞을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내 삶의 장애물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사명과 천국은 5분이 아니라 1510년 후에 우리의 삶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르쳐 줍니다. 지도와 나침반을 믿고 가면 돌아가는 일 없이 목적지에 도착하듯이, 성경과 사명, 천국을 믿고 나아가면 그것이 지름길이고, 후회 없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권면하는 지도와 나침반을 따르지 마시고, 하나님이 남겨주신 말씀과 예수님이 십자가의 희생으로 주신 사명과 천국의 길을 따라감으로 후회 없는 인생 사시길 바랍니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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