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4:3에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성경은 "이미 하나가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정과 사회와 교회는 이미 하나인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됨을 지키라"고 그것도 "힘써서 지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일까요? 요즘은 가정과 사회와 교회가 해체되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가정도 이혼하고 자녀들도 따로 살고, 사회도 내로남불로 갈라져 있고, 교회도 자신의 상황에 따라 쉽게 옮기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성도들은 하나됨을 지키기 위해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하나됨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된다고 말씀하고 있을까요? 첫째는 높고 낮음이 없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모두가 [순종]해야 하고, 둘째는 생각과 성격이 달라도 서로를 [존중]해야 하며, 셋째는 잘 못하고 서툴러도 자신의 [역할]을 찾아 잘 감당할 때 그 가정과 사회와 교회는 하나됨을 지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모두가 편하자면 해체되지만, 조금씩만 노력하면 하나됨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하나됨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교회를 하나님이 주목하시고 축복하시며,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그리워하는 성도들이 모여들게 될 것입니다. 모두들 눈치 보며 자기 편한 대로 신앙생활 하는 이 시대에, "왜 나만 봉사하고 전도하고 헌금해야 되나?" 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 오늘 말씀에 순종하여, 서로를 존중하고, 자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함으로, 가정과 사회와 교회에서 하나됨을 지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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