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5:2에 "내가 종일 손을 펴서 자기 생각을 따라 옳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패역한 백성들을 불렀나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종일 손을 펴고 그들을 부르고 계시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1절에 보면 "구하지 않고, 찾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내가 여기 있노라"고 말씀하시며, "종일 손을 펴고 계시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구하지도 찾지도 부르지도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종일 손을 펴고 "여기 있노라" 하시며 기다리실까요?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꼭 만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나서 사랑하고 변화시키고 기쁨을 회복시켜주시기 원해서 입니다.
만남이 이뤄지려면 한 사람은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야만 합니다. 상대가 오지 않아도 배반해도 환경적 어려움이 있어도 자리를 피하지 않아야, 길이 엇갈리지 않고 반드시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 좋아하는 사람, 도움이 되는 사람, 훌륭한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훨씬 더 유익하고 기쁘고 다시 만나고 싶은 기쁨과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를 몇십년 동안 기다리시되, 우리가 구하지도 찾지도 부르지도 않을 때부터 우리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그 하나님께 나아가 나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 만남을 통해 참 평안과 기쁨과 만족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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