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하나님이 지키시는 자

주전담백 主前淡白 2024. 10. 18. 19:01

 

민수기 6:24~26에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광야를 떠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론이 하나님을 대신하여 축복할 때 선포했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관심하거나 잘못을 찾아 야단치는 분이 아니라,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의 잘못은 눈감으시고 잘하는 것은 칭찬해 복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은혜와 평강을 주시는데, 은혜는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에 감사하는 것이고, 평강 또한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이 계신 곳에 머무는 것이 평강이라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복과 은혜와 평강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얼굴을 우리도 쳐다보고 겸손히 구해야만 축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 중에서 하나님을 오해하고 내 스스로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독생자를 주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내가 원하는 것이 들어지지는 않을지라도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하시고 내 소원을 응답하고 계시며,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를 평강의 평강으로 지키시는 줄로 믿으시고, 오늘도 폭포수와 같이 소낙비와 같이 내리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만 보내지 말고 다 담아, 은혜와 평강의 복이 풍성한 삶을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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